You call me a barbarian, and what are you?
Do you expect me to weep over 50 civilian? You people kill the number everyday!
넌 나를 야만인이라 부르지, 그런 너희는 뭔데?
내가 50여명 죽은 것에 슬퍼해야 해? 너희들은 그만큼을 매일 죽이고 있어!
일단, 끔찍해서, 역겨움이 유발될까 못 보겠다 싶었는데, 고문 장면이 보이는 잔인함, 말초적 흥분에 기댄 싸구려 영화하고는 거리가 멀다는게 중요하다. 역겨움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순간 절묘하게 이를 피해가고 있다.

요즘 한참이나 유명세를 떨치는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예로 들었던, 고문의 합리성 문제를 문자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정의의 주요 기반, 즉, 공리주의와 휴머니즘 간 모순의 극대화.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깊은 생각을 요하는 부분이 곳곳에 유기적으로 뭉쳐 나타난다. 정의의 기반 문제 뿐 아니라 다음과 같은 문제에 대해서.

1. 미국이란 나라는 (이미 관타나모 수용소 등을 통해 충분히 보여준) 충분히 자신의 헌법을 뒤엎고 고문을 가할 수 있는 나라라는 사실에 대한 환기
2. 이라크 침략으로 대변되는 미 정부의 대 무슬림 정책에 대한 비판
3. Contradiction. 굳게 믿던 도덕, 윤리는 무슬림에겐 달리 적용되는 이중적, 비보편적, 이기적 논리에 불과한가
4. 고위 정치/정책자의 비열함. 이기적 모습

결론.
간만에 본 대박 영화다. 사무엘 젝슨이나 캐리 앤 모스, 그리고 마이클 쉰 모두 연기 대박. 헌데 이렇듯 뛰어난 영화가 울나라에는 왜 개봉 안되고 있을까. 다만, 언제 그리 나의 트리니티가 이토록이나 늙어버렸는지,, 쫌 실망. 굵은 종아리에 오다리였다는걸 발견한 점은 그녀에 대해 새롭게 눈꺼풀이 벋겨진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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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쨌건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