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설치 기념 영화 감상문. 사실은 돈 독이 올라서.

잠시 애드센스 이야기 먼저.

최근 두 개 포스트를 많은 글자 수로 채웠더니 바로 에드센스 심사에 통과했다. 보다시피 각 포스트의 상, 하단 및 사이드바에 광고를 올렸는데, 구글에서 1000자 이상의 글에 집착했던 이유를 알 것 같다. 광고를 넣고 보니 글이 짧으면 보기가 상당히 좋지 않다. 글이 아닌 광고가 주인 정크 블로그가 되어버린다고 해야 할까나? 한 페이지 내 광고 개수도 제한을 둔다는데, 이와 같은 제한이 구글 입장 뿐 아니라 블로그 운영자, 독자 측면에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

이 것으로 3편에 걸친 애드센스 첨언은 끝.

노무현입니다.

  • 나름의 내 방식대로 그를 사랑했던 사람으로서, 본 영화 - 다큐멘터리를 본 것은 그리 이상하지 않은 일. 본 사람들 평도 좋았고, 그간 듣던 여러 팟캐스트의 광고에 영향 받은 측면도 있고.

  • Youtube의 수 많은 노통의 짤을 보며 지금도 수시로 눈물 찔끔하게 되는데, 본 영화는 두어 시간 러닝타임 내내 찔끔하게 만드는 수준으로 잘(?) 만들었다. 한참의 정치 시즌과 문재인 당선이란 영화 오픈 타이밍이 이러한 긍정 평가가 한 몫을 차지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 노무현 다큐멘터리라고 했기에 최소한 대선 과정부터 서거 시기까지는 다루겠거니 했는데, 일부 서거 및 변호사 시기를 제외한 민주당 경선 과정 때만을 다루었다는 점이 아쉽다. 무엇보다 후보단일화에서 당선까지의 시점이 빠진게 아쉬운데, 개인적으로는 그 때를 클라이막스로 생각하기 때문. 영화 끝나고 나오면서 '2편이 나오려나?'하는 생각까지 들었다능.

  • 노통을 관심 깊게 보게 된 건 경선 시 노풍이 한참이나 불던 때였는데, 경선에서 노사모가 그렇게나 비중이 컸다는 점은 새롭게 알게된 점. 노사모는 정말이지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다.

  •  노통에 대한 남다른 감정을 그렇게나 가지면서도, 통치 당시에 대한 평가는 내 개인적 느낌으로도 좋다고만 할 수는 없는데(굳이 표현하자면, 여러 새로운, 진보적 가치 추구는 좋지만 안정성이 결여된... 정도랄까), 지금은 당연스럽게 여겨지는, 나아가 많은 이에게 뿌리내린 이러한 가치가, 그가 힘겹게 일궈낸 땅과 심은 씨앗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새삼 상기하게 만든다.

위의 짧은 감상 이외에도 그에 대해 썰 풀 것이 계속 떠오르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나의 감상이 아니라 누군가에게서 들었던 무엇이라 이 즈음으로 끝내야 할 듯 싶다. 워낙 정치 팟캐스트를 많이 들어서 그럴테지. 정치 팟캐스트 듣는 이 치고 노통 싫어하는 사람 사람 찾기 어려우리라 보는데, 그 만큼이나 팟캐스트 계를 노빠가 장악하고 있기 때문인지, 그를 사랑하는 것은 당연스럽기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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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쨌건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