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윗몸일으키기를 하나도 못했던 원인은 뱃가죽 안에 알이 배겨서 그랬던 것이 확실한 듯하다. 오늘은 그나마 몇개를 할 수 있었는데, 처음 시작하자마자 뱃가죽 안의 근육(?)이 빳빳함을 느꼈던 것이다. 요런 근육(?)이 내게 있음을 이전에는 한번도 느끼지 못했는데.. 그래도 내 배에 똥뱃살만 있던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난데없는 뿌듯함을 살짝 느꼈다.

발바닥 전체로 뛰는 주법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주법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주법을 뭔가 잘못알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이다. 오늘따라 심하게 정강이 근육과 발목이 아팠는데, 뛰면서 유심히 느껴보니 무리하게 힘이 가있는 것이다. 억지로 발 앞꿈치를 위로 쳐들어 내딛기 때문이다. 숨이 차거나 체력이 딸려서 힘든 것이 아닌, 다리가 아파서 힘든 조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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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쨌건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