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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프로그래밍에 조금이나마 깊게 들어가보면..시스템 프로그래밍....참고할 만한 서적이 별로 없다. 그 와중에 눈에 띄는, 확연히도 띄는 서적이 있으니 바로

Programming Applications for Microsoft Windows.

그 유명하신 Richter가 쓴 것이다. 국내에도 이미 번역된 바가 있지만, 오역으로 인해 거의 최고 수준의 악평을 들으며 절판된 안타까운 서적. 허나, Richter 특유의 쉬운 영어로 인하여, 영어가 쫌만 되면 원서도 볼만하다는 것이 다행스럽다.

process, thread, Memory 등의 커널 수준 주제를 깊게 찌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윈도우 고유의 에러 처리 방식인 Structured Error Handling(SEH)도 3개 장에 걸쳐 설명하고 있다. (Exception Handling...이런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만 있었는데, 문법만 알고 있었는데, 요걸 언제, 왜 사용해야하는지, 상황 예까지 들어가며 설명한다. 우미 고마워라~) 아마도, Windows Programming을 좀 한다 싶으면 이 책을 반드시 보아야하지 않을까 하는데... 책이 우라질나게 두껍다는 것, 원서 가격이 만만찮다는 것이 단점.

현재 나와있는 책은 4판(그나마도 국내 서점에서는 전부 절판되었으니...ㅡㅡ;;)인데, 서문에 보면 이전 판의 제목은 Advanced Windows 뭐시기라고 나와 있으니깬, 섯불리 접근할 수 있는 책은 아니다. Windows Programming에 대한 기본 지식과 OS에 대한 기본 개념정도는 갖추고 있어야하지 않을까하는 예상.

요즘 e-book을 프린팅해서 보고 있는데, 그간 Windows Programming을 하며 흩어져있던 지식조각들이 드뎌 유기적으로 뭉쳐지는 느낌을 받는다. 요런 느낌주는 책..쉽지 않다. 이 책가지고 본격적으로 스터디를 함 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불쑥불쑥 든다..

- 강컴에도 함께 포스팅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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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쨌건간에
TAG Ric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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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대가의 지식을 공부하는 과정은, 그들이 결론으로 도출한 DOGMA를 습득하는 과정이 아니라, 그들이 지나온 길을, 그 DOGMA를 얻기까지의 과정을 밟아 보는 것이다.'

예전의 위의 글귀와 같은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그리고 지금도 함께 공부하는 형이 이야기한 것인데, 충분히 공감이 가는 이야기였죠. 넓게 본다면, 두 가지의 공부 방식 - 단순 암기식과,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에 적용이 되는 이야기가 되기도 하겠고, 이론 위주의 공부 방식과, 실제 몸으로 얻는, 경험에서 쌓이는 지식에 관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네요.

UNDER PRESSURE AND ON TIME. 프로젝트 데드라인.

이 책이 대상으로 삼고 있는 주된 독자층 - 프로젝트 관리자, 리더 - 의 위치를 경험해 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요? 이 책을 읽는 내내, 몸에 와 닫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묘한 압박감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이렇게 가지 않으면 안 된다' 식의 느낌을 주고 있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서문에 '이론적인 얘기를 늘어놓지는 않을 것이며, 시도해야 할 수백 가지의 내용을 나열하지도 않을 것이다' 라고 나와 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마치 이 책은 '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표현한 그 부분만을 이야기하는 것 같더군요. 약간 과장해 이야기한다면, '프로젝트 관리에 관한 교과서적 지침서' 라고 제 나름대로의 부제를 붙이고 싶기도 하였습니다.

위의 첫 두 문단은 사실, 이와 같은 느낌에 대한 반발입니다. 결국에는 몸으로 느껴야 제대로 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것 아닐까 합니다. '아무리 옳은 이야기를 한다고 하여도, 그 책 내용 그대로 따라가기만 해서는 답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라는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

하지만, 이러한 느낌이 이 책의 전부에 대한 평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용은 좋으리라 예상합니다. 이렇게 '애매모호'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이 책이 대상으로 삼는 독자층에 저 자신이 속해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이상의 평을 할 수가 없는 것은 '평을 할 수 있는 조건'을 생각해 보았을 때,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몸으로 느낄 수 없는 상황'. 조건이 맞지가 않으니까요. 단지 읽기만 했다고 전부 평을 할 수는 없는 것이겠지요.

제가 만약 그 조건에 맞는 위치에 서있다면, 많은 참고를 하게 될 서적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정도로 세세한 팁과 그 팁이 나오기까지의 그 경험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는 책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크고도 성공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의 이야기는 듣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책에서 이야기했듯이, 개개인이 아닌 하나의 팀으로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갈 때, 한 팀원이 되어 같은 개념을 공유한다는 입장에서, 팀 전체가 숙지해야 할 지침서의 의미로서 그 가치는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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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쨌건간에
어쨌건간에,


그가 누구건간에,
그가 인생을 올바로 살았건간에,
혹은 그렇지 않았건간에,
누군가 그에 대해서, 그의 그림에 대해서 평을 하거나 영향을 주었건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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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를 표현했다.

그가 본 것을 표현했다.
그가 느낀 것을, 그 상황을, 그 시간을, 그의 생각을 표현했다.

이에 대해 논리니 뭐니해서 따지는 것은 옳지 않다.
말로 표현한다는 것 또한 옳지 않다.
이미 그 언어, 그 어휘로 그 이미지는 깨지기 때문이다.

'말', '언어'에 얽매일 필요가 전혀 없을 것이다.
그것이 무엇이건 간에,
'사랑'이건간에, '믿음'이건간에, '친구'이건 간에,
내가 느끼는 것은, 내가 생각하는 것은, 내가 보는 것은
그들이 이야기한 것과는 다른 무엇이다.

그러한 언어의 조합. 들었던 언어의, 단어의 조합에
나의 상상으로 이미지를 만들고 이를 쫓는다면,
과거의 것이건, 내게 있던 것이었건, 없던 것이었건, 혹은 부러워하는 그 무엇이건간에 그것은 거짓이다.

그 순간의 느낌. 그것이 진짜요, '나'인 것이다.

- 2002년 5월경...어떤 그림을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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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쨌건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