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본 기도문이 생각났다. 어릴 때부터 아부지와의 기도 시간마다 지겹도록 듣고 외웠던 기도문이다.
왜 갑자기 본 기도문이 생각났을까? 근간 사람들과의 접촉이 드물었던지라 '인격적 수양이 모자람'을 딱히 느낄새도 없었는데.
새삼 되내어보니 상당히 멋진 시였다. 종교적 차원을 떠나서 일반인에게도 감명깊게 다가왔을 듯. 아니나 다를까, 웹을 뒤져보니 여기저기서 튀어나온다. 본 기도문을 작성했던 사람도 성 프란시스꼬였음을 그제서야 알았다.
본 기도문이 멋지다 하여, 왠지 '진리스럽다' 하여, '도그마'적 지침으로 삼는 것은 경계한다. 그리 되었을 시에는 나의 또다른 자유를 앗아가는 흉물로 변해버리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새삼 되내어보니 상당히 멋진 시였다. 종교적 차원을 떠나서 일반인에게도 감명깊게 다가왔을 듯. 아니나 다를까, 웹을 뒤져보니 여기저기서 튀어나온다. 본 기도문을 작성했던 사람도 성 프란시스꼬였음을 그제서야 알았다.
본 기도문이 멋지다 하여, 왠지 '진리스럽다' 하여, '도그마'적 지침으로 삼는 것은 경계한다. 그리 되었을 시에는 나의 또다른 자유를 앗아가는 흉물로 변해버리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주여!
저로 하여금 당신의 평화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모욕이 있는 곳에 용서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움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가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