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rdan 왈, The spirit carries on의 outro에는 대강 다음과 같은 음색이 들어간단다. piano, synth pad, organ, choir, bass 마지막으로, 미리 녹음해놓은 여성 솔로 우워워.


암만 들어봐도 내 귀로는 piano, choir, organ이 전부인데 말야.


근게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 outro 부분은 암만 뒤져봐도 악보가 아예 없다는 게 문제다. 악보의 보고인 ultimate guitar를 뒤지건, Jordan Rudess 닷컴을 뒤지건, 공식 악보집을 뒤지건 이건 다 마찬가지인데, keyboard에서 이 outro 부분이 빠지면 곡 전반에서 뭔가 하나 빼먹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별 수 없지. 그럼 결국 따야 한다는 이야기. 해서 땄다.

The spirit carries on의 outro달랑 요 두 마디 채우는데 대강 이틀 걸린거 같다. Dream Theater의 The spirit carries on의 outro 중 keyboard, solo part. - Logic Pro 9의 score editor 캡쳐 화면(아래 solo부분은 딴거 아니다. 어쩌다 캡쳐 잘못된거임).

이 두 마디 따는데 이틀이 걸린 건, 대부분의 시간을 Logic Pro 사용법 익히는 데 썼기 때문인데, 이번 포스팅에 적어둘 주요 내용이 되겠네.

또한 outro 뿐 아니라 중간 guitar solo 부분에서 keyboard 파트의 note가 대거 빠져있는데, 이건 다음 TODO에 해당하겠다.


일단 작업 log먼저.

  1. Logic pro 프로젝트를 하나 생성. 전체 part가 들어간 악보가 따로 있긴 하지만, track이 많아서리 오히려 복잡해져서.
  2. 음원 importing. 중간 중간에 반복해서 들으며 악보 sync를 이루기 위해서. 요기서 삽질이 좀 필요한데, 보통 음원은 앞 부분에 mute로 일정 시간을 잡아먹는다. 따라서 그 부분을 제거하여 MIDI음원과 sync를 맞추는 것이 핵심.
  3. track 하나 생성해서 여기에 기존 piano part pasting.
  4. project 기본 세팅
    1. 박자 변경. 이 곡은 12/8박자다. 여전히 6/8 * 2와 12/8의 차이를 모르겠는데, Drum 또는 Rhythm을 더 파고 들어야 답이 나올 듯한 예감.

    2. Tempo 설정 : 음원의 tempo와 맞아야지 악보 그리거나 플레이할 때 편하다. 원 악보에는 63이지만 맞추고 보니 63.5가 맞네.

요기까지가 Logic pro 세팅 log. 


그 다음은 본격적으로 악보 따는 작업인데, 내가 음감이 아주 좋다면 단일 note가 아니라 chord를 듣고도 바로 딸 수 있겠지만, 글고보니 음감 뿐 아니라 chord가 머리에 빠삭하게 익혀있다면... 그렇지 못한 관계로 무식하기 짝이 없는 악보 따기를 진행해야 했다는거.

  1. 위 part를 치고 있는 jordan rudess의 keyboard 위 손가락 동영상을 무한 반복하여 캡쳐. ㅠㅜ 다행히 Jordan이 keyboard layering을 가르칠 때 이 곡을 갖고 가르쳐서리 이를 따를 수 있었다능.
  2. 타 파트의 악보에 적힌 chord를 기준으로 하여 root음과 F clef을 대강 조합하는거. 이 역시 #1으로 사전 작업을 해 두었기에... 가능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3. 진짜 실력대로 청음으로. 처음에 청음으로 대강 땄었는데, #1, #2를 거치고 나니 청음으로 딴 note는 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마지막에도 청음을 통해 다듬을 수 밖에 없는데, #1, #2가 제대로 되었는지는 청음을 통해서만 알 수 있기 때문에.

이제 마지막으로 위 두 마디를 따면서 얻은 깨닭음과 tip.

  1. 암만 MAC 터치패드가 편하다고 해도, 세부 작업에서는 mouse를 못 따라간다. 해서 안쓴지 1년은 된 매직 마우스를 다시 꺼내들었다.
  2. 화성학 - Harmonics. 더 빡시게 달달 외워놔야. 울 아부지의 말씀이 작업 내내 떠올랐다. - 기능이 안되면 예술이고 나발이고 없다. -
  3. quantization : 쫌 하다보면 Score Editor가 아니라 결국 piano Roll view의 timeline 기반 막대를 쓰게 되는데, 아무리 위치를 잘 잡아도 삑사리가 난다. 이 때 quantization을 쓰면 설정한 note length 단위에 맞춰 일괄 보정가 된다.
  4. Chord analysis : Chord 값을 Score sheet에 넣기 위해서는 Global Tracks의 Chord에서 먼저 chord analysis를 돌리고 그 다음에 Functions -> Insert Chords from Global Chord Track을 해야 한다는 것. 삽입된 Chord는 모두 편집 가능하다.

일단 요기까지.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이미 만드는 악보에는 Chord와 title, solo 파트가 포함되어 있고, sole 파트의 상당 부분에 chord가 적혀있는데, 이 이야기는 다음에.


아 추가로 아까 담배피다가 생각난거.

공연 중에 세팅(음색 변경, 볼륨 조정 등) 변경을 keyboard에서 이루는 방법은 MIDI IN 라인을 사용하여, 해당 setting action에 대한 channel을 설정하고 이를 keyboard의 특정 key에 mapping하면 되겠다는 거. 집에가서 keyboard 뒤져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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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쨌건간에

블로깅 한참을 안했다가 한번 손대고 나니 죽죽 쏟아지네. 어디, 얼마나 가나 보자. ㅋ


SampleTankIKMultimedia사의 SampleTank. 이젠 sound module이 아이폰 앱으로 나온다. 대강 악기가 10여개 정도 되는데, 악기 별로 음색이 30여개가 있으니, master keyboard에 이거 하나로 왠간한 소리는 다 해결본다는 뜻. 화면은 Piano와 Cello를 동시에 사용한다는 뜻. 문제는 master keyboard의 MIDI 신호를 아이폰이 받아주어야 한다는 건데, 요 용도로 위 회사에 iRig이란 제품을 팔고 난 그걸 사용하고 있다.


어제까지만 해도, Kurzweil 지원이 그닥 시원찮은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그건 우리나라 이야기였군. 요 link는 Kurzweil의 공식 사이트인거 같은데, 완전 하품나오게 만드는 메뉴얼(게다가 국문은 딱 번역기 돌려 놓은 수준) 갖고 해맬 필요 없이 걍 이거 참고하면 될 거 같다. 요즘 트랜드를 따라서 screen shot이 잔득 달린 tutorial을 각 기능 별로 올려놨네(참고로, Kurzweil은 울나라 대표 피아노 브랜드인 영창꺼다. 조낸 자랑스러운 일이긴 한데, 그렇다면 국문으로도 만들어야 하는거 아닌가. 어설픈 네이버 카페가 아니라 말이다).


1. keyboard split - 각 zone(key range)에 각기 다른 channel 지정하기.

Logic Pro는 각 track(음색)별로 수용 가능한 key range를 지정 가능하기에 따로 channel을 지정할 필요가 없지만, 위 SampleTank는 key range 지정이 불가능하다. 대신 각 track 별로 수용하는 channel 번호를 지정하게끔 되어 있는데(위 그림에 보면 각 아이콘 우측 상단에 channel 번호가 있는데 이를 touch하면 번호가 바뀐다), 이를 통해 split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master keyboard에서 zone 별로 channel을 지정해주어야 한다. 방법은 http://kurzweil.com/knowledgebase/pc3x/setup_mode/323/에 잘 나와 있는데 요약하자면,

  1. Setup Mode 진입 => program을 128 Default Setup으로 변경(요 program을 기반으로 setup을 이룬다는 뜻. setup이 끝나면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게 된다)
  2. EDIT 모드 진입(press EDIT button)
  3. 각 key range 별로 zone 생성(NewZn soft button 사용)
  4. 각 zone마다(zone 변경은 Chan/Layer hard button을 통함) Channel 번호 지정
  5. 각 zone마다 key range 지정(KEYVEL soft button => low key(LoKey) / high key(HiKey) 지정)
  6. 변경한 setting을 저장(Exit hard button을 눌러 rename/save).


2. 각 zone별로 volume 변경할 수 있도록 slider 지정하기(또는 modulation 휠을 전체 MIDI Volume controller로 지정하기).

Fade in/out 등을 하기 위한 각 part 별 volume 조정을, 연주 한참하고 있는 사이에 아이폰이나 Logic Pro가 있는 Mac... 마우스질을 한다? 말할 필요도 없이 완전 삽질. 거의 불가능이라 봐야겠다. keyboard에 달린 여러 slider, modulation wheel은 장식물이더냐. 이걸루 조정하기 위한 setting이 되겠다.

  1. 각 zone별 Setup - Edit 모드 진입(#1과 동일)
  2. Slider 조정 모드 진입(SLIDER soft button 사용. 본 soft button이 안보일 경우, 좌우 more soft button을 사용하여 찾는다)
  3. 지정하고자 하는 Slider의 Dest를 'Volume'으로 setting(e.g. Slide A의 경우 'SlidA')
  4. 타 zone에 대해서도 반복

Modulation 휠의 경우 위에서 Slider 조정 모드가 아니라 Wheel 조정 모드로 진입한 후(WHELL soft button 사용) 'MWHL'의 Dest를 'Volume'으로 바꾸면 되겠다.



두 개 쓰고나니 힘들어 더 이상은 안 되겠네. 이 때문에 제목에 붙은 '몇 가지'란 표현은 과장이 되어버렸는데, 그렇다고 하나 더 쓸 맘은 안난다. 오히려 걱정이 앞서는 건, 합주실 keyboard인 SP76에는 위 split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란 이슈. 공식 사이트에서마저 SP76에 대해선 이렇다 할 설명이 보이질 않네. 음냐.


그나저나 그림은 SampleTank를 붙여놓고 내용은 master keyboard 이야기가 되어버렸는데, 이 때문에 이 포스트 마무리는 PC3x 그림으로 끝내야겠다(머 중간에 SampleTank를 어쨌건 언급했으니.. channel 기반 split을 한 것두 SampleTank 때문이 아닌가 ㅎㅎ).


Kurzweil PC3x내 master keyboard. Jordan Rudess가 Kurzweil을 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keyboard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때 걍 질렀던 건데, 그 이후 몇 년이 지나고 나서도 후회가 없는게, 이후 모델(PC3K8, PC3LE 등) 모조리 이 PC3x를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있단 거. 그만큼이나 훌륭한 모델이란 뜻이겠지 ㅎㅎ. 아쉬움이 하나 있다면, Jordan이 Korg로 옮겨탔다는 걸 사고 나서야 알았다는 거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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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쨌건간에